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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나훈아 콘서트는 정말 기리기리 남을 명 콘서트가 아닌가 한다. 수많은 히트곡도 좋은데 이번에 새롭게 발표를 한 2020 나훈아 신곡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명자!, 테스형! 은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이 3곡을 비롯한 2020 나훈아 신곡을 알아보자. 


2020년 8월 20일 12시 나훈아의 신곡이 발표되었다. 

반갑지 않은 손님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휘젓고 가까운 사람마저 선뜻 소 내밀지 못하게 하는 삭막한 세상을 만들고 있을때 우리의 마음까지는  다치게 내어 줄수 없다며 나훈아가 신곡을 들고 나왔다.  신곡을 포함하여 아홉곡의 노래 한곡 한곡에  따뜻한 이야기와 삶의 해학을 담아내었다.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에 많은 이의 마음이 따뜻해져서 다시 한번 힘내시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은 모두 9곡이다. 

[1]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랑에 빠진 어느 총각의 사랑 이야기이다. 1절은 혼자 독백으로 사랑의 기쁨을 노래했고,2절은 동네방네 자랑하며 결국 결혼까지 하고 싶다는 어느 총각의 꿈같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



-가사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너무 좋아 죽습니다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자랑하고 싶다구요

난생 처음으로 향수도 뿌리고 핑크색 셔츠로 멋도 부리구요 

교회도 가려구요 왜냐면 그녀가 기도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꿈인가요 아닙니다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아주 그냥 빠졌어요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엄마가 신났어요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사방이 난리예요

난생 처음으로 무스도 바르고 물방울 넥타이로 멋도 부리구요

상상도 못했던 깜짝 이벤트로 멋지게 프로포즈 하려구요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이제 나도 있어요

내가 사랑에 빠졌어요 결혼까지 하려구요

가을에하려구요 결혼식에 오세요


 

[2] 명자!

북쪽이 고향인 명자 아버지는 1·4 후퇴 피난 내려오다 부모를 잃고 홀로 고생하며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명자를 낳게 된다.

세월은 흐르고 세상 떠난 명자의 부모는 그리웠던 북녘 고향 하늘 별이 되었다.저녁노을 넘어 반짝이는 별을 보며 생각에 눈시울 붉히는 40 훌쩍 넘은 명자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의 추억을 통해 의도적으로 명자 아버지의 고향을 북쪽으로 설정하여 동족의 아픔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노래이다.



-가사

  어릴적에 개구졌지만 픽하면 울고 꿈도 많았지

깔깔거리며 놀던 옥희 순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술심부름에 이골 났었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청소해라 동생 업어줘라

어스름 저녁 북넠하늘 하나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어릴적에 동네사람들 고놈 예쁘다 소리 들었고

깐죽거리며 못된 철이 훈아 지금 얼마나 멋지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심부름에 반의사 됐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팔다리 허리 주물러다 졸고

노을 저편에 뭉게구름 사이로 추억별들이 반짝반짝 거리네

노을 저편에 뭉게구름 사이로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거리네

자야자야 명자야 무서웠던 아버지 술깨시면 딴사람되고

자야자야 명자야 가슴아픈 어머니 아이고 새끼 달래시며 울고 

세월은 흘러 모두 세상 떠나시고 저녁별 되어 반짝반짝 거리네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3] 테스형!

나훈아가 11년간 무대를 떠나 세상을 떠돌며 살았던 세월 속에 아주 힘들고 아플 때면 찾아가는 아버지 산소에서 글을 작곡하여

스스로 부른 노래인데 그냥 부르기에는 가삿말 중에 너무 무겁고 부담스러운 낱말들,아버지 산소” 또는 “천국이란 단어들을 노래로 표현하기 너무 무거웠기에 모두가 아는 철학자인 “소크라테스 형이라 빗대어 풀어본 노래이다.


-가사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4]  한번 인생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人生의 번뿐인 시간이며 세월은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아닌 그냥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 내일을 걱정하고 지난 일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지금 현재를 보다 소중히 하고 즐기며 행복하게 살자는 노래이다.

-가사

한 번 딱 한 번 인생인데
무엇을 주저 하는가
사랑 또 이별 아픔 행복
흔해 빠진 세상얘기
우지마라 세월 간다
아까운 청춘 간다
아서라 말어라 춤이나 추자
얼씨구나 더덩실
돌고 또 도는 인생인데
무엇을 걱정 하는가
타고난 팔자 상관 말고
너나 그냥 잘 하세요

우지마라 주름진다
고운 얼굴 다 늙는다
아서라 말어라 노래나 하자
늴리리야 니나노
우지마라 인생이란
사랑 빼면 뭐 있더냐
아서라 말어라 사랑이나 하자
어화둥둥 내 사랑 어화둥둥 내 사랑

 

[5] 웬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것이며 결국 가슴에 미련이 남아있으면서도 애써 아닌  ‘고놈의 때문이야’ 하며 핑계로 속내를 숨기고 웬수라고 까지 원망하며 슬픈 이별을 아파하는 노래

-가사

울지는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돌아서는 내 두 뺨엔
주르륵 눈물이 흐르네
떠나가는 저 사람에겐
미련 같은 건 없는데
왜 이럴까 왜 우는 걸까
바보처럼 왜 이러는 걸까
딱 한 가지 딱 한 마디
딱 한 글자 정 정이 웬수야
어차피 가는 사람 웃으며 보내고
돌아서는 어깨 위엔
주르륵 비까지 내리네
내가 좋아 사랑한 사람
후회 같은 건 없는데
왜 이럴까 왜 아픈 걸까
바보처럼 왜 이러는 걸까
딱 한 가지 딱 한 마디
딱 한 글자 정 정이 웬수야
딱 한 가지 딱 한 마디
딱 한 글자 정 정이 웬수야

 

[6] 감사

감사 작곡하면서 2018 3 김명호 목사와 마주 앉아 의논 끝에 나훈아 씨가 부를 곡을 만들자고 하여

그의 11 동안의 아팠던 삶이 노랫말로 나오게 되었고나는 50 동안의 작곡 경험을 바탕으로 2018 3 8 곡을 만들게 되었다나는 감사라는 곡을 누구보다도 지난날 자신이 겪었던 삶을 감사의 노래로 승화시켜 표현해 줘서 너무나 고맙고 기쁘다.

작곡 장욱조

 

감사 노랫말을 쓰면서 삶이 지나고 보니 견뎌왔던 세월은 내가 견뎌온 세월이 아니라 하나님이 견디게 해주셨던 세월이듯이 아마도 나훈아 선생님의 숨죽이고 살아오셨던  세월이 수십 년을 변함없이 지지와 성원을 통하여 지켜주셨던  없는 팬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온갖 말로 표현할 없었던 수많은 헛소문과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들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짐작하며 글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작사 김명호


-가사

바람만 스쳐가도 아팠던 세월
추웠던 겨-울은 가고
따스한 봄 향기로
소리 없이 내 곁에 다가왔네
밤하늘에 달빛마저 숨죽이고
숨어 울던 지난 세월 속에
눈물로 얼룩졌던 그 세월에 슬픔을 감사하리

상처 입은 그 사랑이 주름진 세월이 되고
구부러진 가지 끝에서 새싹이 피어나듯이
아픔의 기억들이 이제는 감사되어
노래하며 달래네

그 아팠던 추억들이 아픔의 기억이 되고
엎질러진 술잔 사이로 후회마저 사치스러운
가슴에 묻힌 슬픔 이제는 감사되어
내 노래가 되었네

 

[7] 어느 60 노부부 이야기

너무 슬프고 애절한 노래인지라 망설였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이며 황혼의 문턱에 분들의 마음이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리메이크

-가사

<span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font-size: 14pt; color: rgb(70, 65, 217);">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 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span>

 

[8] 모란동백

좋은 가삿말과 노래를 격에 맞는 편곡으로 예쁜 옷을 입혀 다시 리메이크하여  아름다운 모란과 동백꽃을 피우고 싶었던 노래


 -가사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9] 엄니

1987 광주민주화운동이 진행되고 있을 즈음에 먼저 숨져간 광주의 젊은이들의 죽음을 그냥 두고 보기에는 너무 안타까워

먼저 망자인 아들이 어머니를 달래는 가삿말과 곡을 나훈아가 쓰고 노래하여 당시 직접 광주에 내려가 망월동에 헌화하고

광주 MBC 방송국에 “엄니” 노래 카세트를 2,000 제작하여 광주 어머니들께 드리려고 보냈지만 당시 정부기관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33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음악을 수록 발표하게 된 뜻깊고 아픈 사연이 있는 노래이다.


-가사

엄니 엄니 워째서 울어쌌소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뭐 땀시 날 낳았소
한 많은 이 세상 어째 낳았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불러쌌소
눈앞에 나 있는디 어째 날 찾소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무등산 꽃 피거든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나 잠들고 싶은디
잠들게 자장가나 불러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말랑께


2020 나훈아 신곡 전곡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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