뵙고 봽고 (뵙다 vs 봽다) 어떤것이 올바르 맞춤법일까?

요즘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공부중입니다. 생각보다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많네요. 오늘은 누구를 찾아 뵙겠다. 할때 사용하는 단어로 은근히 뵙겠다? 봽겠다?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뵙다 봽다, 뵙고 봽고,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등등 유사한 뜻을 가진 단어를 쓸때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의 헷갈리는 맞춤법 <뵙다 vs 봽다>

오랜만에 지인과 연락을 하게 되어 추후에 만나는 약속을 하게될때 특히 나보다 윗사람에게 다시 만날때 또는 만나게 되었다를 표현할때 찾아 뵙겠다.찾아뵙겠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뵙다? 봽다? 헷갈리지 않나요?

뵙다 봽다 사전적의미

일단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내용부터 살펴봅니다.

뵙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뵈다'보다 더 겸양의 뜻을 나타낸다. ex) 말씀으로 듣던 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또다른 표현인 봽다의 사전적인 의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틀린표현인것입니다. 

‘봬’는 ‘뵈어’의 준말입니다. ‘봬요(뵈어요), 뵀습니다(뵈었습니다)’처럼 ‘뵈’ 뒤에 ‘어’가 붙을 때는 이를 줄여서‘봬’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봴까요(X), 봽도록 해요(X), 봽죠(X)’ 모두 틀린 표기입니다.

그럼 '뵈다'의 표현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뵙겠습니다’가 맞습니다. “내일 2시에 뵙겠습니다.”처럼 쓰면 됩니다.
그럼, 교수님을 방문할 때도 ‘교수님을 뵈러 가요’가 맞는 표현이겠지요?

요약하면 '뵈다 vs 봽다' 올바른 표현은?

‘뵙겠습니다’의 기본형은 ‘뵙다(뵈다)’입니다. 높임의 표현으로 ‘뵐까요?, 뵙도록 해요, 뵙죠’처럼 쓸 수 있습니다. 봬’는 ‘뵈어’의 준말입니다.

‘봴까요(X), 봽도록 해요(X), 봽죠(X)’ 모두 틀린 표기 이고  뵈다. 뵙다. 뵙겠습니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